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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덕아웃, 진용 갖춰

중앙일보

입력

짐 트레이시 감독 체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한국시간) LA 다저스는 타격코치에 잭 클락과 투수코치에 짐 콜번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감독이 유력했다가 불발로 끝나며 사임한 릭 다운 타격코치의 후임으로 임명된 클락은 지난해까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팀인 샌버나디노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지내왔다.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등에서 18년동안 현역시절을 보낸 클락은 네번씩이나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명외야수 출신. 통산성적은 타율 .267 340홈런 1,180타점을 기록했다.

신임 투수코치인 콜번은 96년부터 시애틀의 극동담당 스타우터로서 사사키 가즈히로(32)와 스즈키 이치로(27)의 계약을 성사시킨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동안 83승(88패, 방어율 3.80)을 올린 콜번은 밀워키 시절이었던 73년 20승을 올리며 올스타전에 출전했고, 캔자스시티 소속이었던 77년에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로써 다저스의 새 코칭 스태프는 트레이시 감독 밑으로 잭 클락 타격코치, 짐 콜번 투수코치, 짐 리글먼 벤치코치, 짐 레트 불펜코치, 글렌 호프먼 3루코치, 존 쉘비 1루코치, 매니 모타, 트래비스 버버리 등으로 이뤄지게 됐다.

한편 올해 다저스에서 은퇴했던 오렐 허샤이저는 뉴욕 메츠의 투수코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까지 메츠의 투수코치였던 데이브 월러스는 이미 단장보좌역으로 자리를 이동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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