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가 남자테니스 마스터스시리즈 슈투트가르트대회(총상금 295만달러)에서 준결승전에 올랐다.
시드니올림픽 단식 챔피언으로 6번시드인 카펠니코프는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스엥 스할켄(네덜란드)에 2-1(4-6 6-1 6-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카펠니코프는 준결승전에 진출,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를 2-0(6-4 6-4)으로 꺾은 레이턴 휴이트(호주.8번시드)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또 카펠니코프는 준결승전을 이기고 결승에 오를 경우, 29일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명만이 출전해 겨루는 마스터스파이널대회에 출전자격을 얻는다.
한편 세바스티앙 그로장(프랑스)은 재기를 노리는 마이클 창(미국)을 2-1(7-5 1-6 6-2)로 이겼고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도 안드레 파벨(루마니아)을 2-0(6-0 7-5)로 일축, 4강에 합류했다. (슈투트가르트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