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테크노마트', 7일 서울무역전시장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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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7-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코리아 테크노마트 2000''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세계 22개국에서 2백여개사가 참가, 국내 5백여 업체와 2천5백여건의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상담을 벌인다.

참가업체는 일본 35개사, 독일 33개사, 미국 31개사, 호주 17개사, 이스라엘 16개사, 대만 15개사, 러시아 14개사 등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생명공학, 환경산업, 전자산업 분야 업체들이다.

인터넷 홈페이지(kisc.org/technomart)를 통해 이들 업체의 기술 등을 검토, 상담 희망업체를 골라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음은 분야별 주요 참가업체와 기술.

◇정보기술(IT)= 이스라엘 나이스 시스템사(전화통화, 호출데이터, 데스크톱 화면, 비디오 등을 효과적으로 기록.저장.관리하는 솔루션), 호주 고커넥사(차세대 인터넷 광고기법으로 주목받는 `Go Trek''), 이스라엘 자펙스사(디지털 가전 및 디저털통신.방송 핵심부품), 대만 유콘사(광섬유 연결기) 등.

◇환경= 뉴질랜드 유에스에프사(고액분리 정수.탈수장비), 영국 맥컬사(강구조물 공사에 필요한 고장력 인장바), 일본 에코사(폐플라스틱 열분해처리 설비), 일본 토쿠가와 세이키사(폐플라스틱과 폐목재 활용, 신소재 제조), 독일 헤르딩사(오염물질 여과용 분진 필터), 핀란드 노폰사(생물학적 폐수처리공장 관련 기술) 등.

◇생명공학= 핀란드 아니바이오텍사(특이물질 진단.분석 시약) 등.

◇전자= 호주 에프콘사(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의 하나인 전자요금징수시스템), 영국 알바콤사(고출력 전파발생장치), 영국 크료제닉사(극저온 냉동기) 등.

◇기계= 뉴질랜드 파워비트사(압출 알루미늄 내연기관 엔진), 독일 에스에스사(컴퓨터 등 산업용 폐기물 처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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