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쌍방향TV SW판촉차 스카이TV지분 인수계획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위성TV인 스카이 글로벌 네트워크 주식 3.5%를 취득하기위해 10억달러이상을 지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정통한 인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루퍼 머독 미디어 그룹인 스카이 글로벌 네트워크는 이같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 글로벌에 투자를 하게되면 이번 분기에 초기 주식공모를 준비중인 스카이 글로벌은 투자자들의 매력을 한층 더 끌게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에서 처럼 쌍방향 TV제품에서도 자사 소프트웨어의 보편화를 위해 이미 다수의 케이블TV회사들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행한 바 있다.

스카이 글로벌 지주회사인 뉴스 코프는 지난 1.4분기 이래 여러 회사들과 스카이 글로벌에 대한 투자문제를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코프는 지난 3월엔 마이크로소프트와 스카이 글로벌 자본 참여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야후!,노키아등을 포함한 기타 회사들과도 이 문제를 논의했었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달엔 존 맬론이 운영하는 케이블 프로그래밍 회사인 AT&T계열의 리버티 미디어가 스카이 글로벌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었다.

뉴스코프는 스카이 글로벌 초기 주식공모로 5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스카이 글로벌은 뉴스코프 위성TV 서비스의 아시아,중남미권을 흡수할 수 있을뿐 아니라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과 젬스타TV 지분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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