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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LA에도 프로풋볼팀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새로 출범한 풋볼리그 XFL이 첫 드래프트를 실시하며 NFL에 정식 도전장을 던진다.

신생리그의 8개구단은 28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심끌기에 나선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의 면면은 일단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속에 출범한 XFL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부선수는 과거 NFL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시카고 베어스 러닝백이던 라산 살램과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으로 활약하던 짐 드렁큰밀러 등 13명은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받은 유망주들이었다.

LA 유일의 프로풋볼 구단이 된 LA 엑스트림스는 전체 1번지명권을 확보해 97-98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6경기 출장을 한 드렁큰밀러를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아웃로스, LA 엑스트림스등 신생 8개구단은 구단마다 연고지역별로 11명의 선수와 우선 협상할 권리를 가졌으며 나머지 선수들을 드래프트에 신청한 1,500명의 선수들에 대한 드래프트와 스카우트등으로 충당한다.

그러나 기존 NFL과 CFL에 소속된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있는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에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아 여전히 경기수준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

XFL은 세계레슬링연맹(WWF)과 NFL중계에서 소외된 방송국 NBC가 출범시킨 리그.
궁극적으로는 NFL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지만 아직은 세가 약해 NFL이 끝나는 2월 3일 개막해 10주동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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