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 홍어 젓갈 축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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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홍어.젓갈 축제가 30일 개막, 11월 1일까지 영산포의 영산강 선창에서 열린다.

탕.찜.회 등 각종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홍어썰기대회도 열린다.

젓갈은 멸치젓.백새우젓.적새우젓을 비롯한 7종을 전시.판매한다. 또 젓갈을 이용한 김치 담그기 대회와 젓갈 이름 맞추기 대회를 한다.

부대행사로 그린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라이브콘서트,가요제,청소년 그룹댄싱 페스티벌,떡치기.배깎기 대회,팔씨름왕 선발대회 등이 펼쳐진다.

영산포는 1976년 목포 영산강 하구가 언으로 막히기 전만해도 어선들이 드나들어 홍어.젓갈의 집산지였으나 지금은 홍어 판매점 20여개가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영산포가 옛날처럼 다시 번창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제를 마련했으며, 2년에 한번씩 열 방침이다 "고 밝혔다. 061-330-8542.

나주 = 이해석 기자 <lhs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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