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인터내셔날, 네트워크 교육사업 본격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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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통합(NI) 업체인 데이콤인터내셔날이 시스코 공인 교육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네트워크 교육사업에 진출한다.

데이콤인터내셔날(대표 남영우 南榮祐, http://www.dacomi.com)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미 시스코社의 시스템 자격증 취득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육센터를 내달 1일 서초동 금강빌딩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시스코 관련 교육센터가 일부 개설되어 있지만 한꺼번에 50명 이상의 다수 인원을 대상으로 CCNA, CCNP, CCIE 등 시스코 공인 자격증 취득과정을 일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형 교육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는 지난 95년에 용산에 위치한 데이콤 사옥내에 국내 최초로 시스코 공인 교육센터를 개설하고 데이콤을 비롯한 관계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격득 취득과정을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교육센터를 확장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일반인에게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콤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교육센터를 오픈하기 위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실습장비를 최신 장비로 모두 교체했다'며 '특히 실무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철처하게 실습 위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는 것이 당사 교육시스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데이콤인터내셔날은 일반인들에게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것을 계기로 이 부문에서만 연간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향후 새로운 수익모델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 업체 진영준 상무는 '최근 국내 산업계는 네트워크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새로 오픈하는 교육센터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해 대외 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콤의 자회사로 지난 93년 12월에 설립된 데이콤인터내셔날은 95년 시스코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NI 시장에 뛰어든 이래 해마다 급속한 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인터넷 산업 활황과 더불어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726억원의 매출과 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10월초 국내에서 세번째로 미 시스코社의 시스템 실버 파트너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 문의 080-649-8000, 02-6747-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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