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 TOP4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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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의 ‘오페라스타 2012’가 회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방영된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의 포맷을 들여왔다. 2일 밤 방송되는 4라운드에서는 김종서·박지윤·손호영·박기영·박지헌이 대결을 펼쳐 최종 TOP4를 결정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세 번의 경연을 돌아볼 때 박기영(사진)과 손호영이다. 박기영은 멘토인 소프라노 한경미로부터 “나보다 색깔이 예쁜 고음을 가지고 있다”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안정적인 소프라노 창법을 구사한다. 참가자 중 음역대가 가장 넓다는 평가다. 아이돌 이미지가 강했던 손호영은 중저음의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변신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는 바리톤 노래 중 가장 어렵다는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박지헌·박지윤·김종서도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가수들의 이색도전은 2일 밤 9시 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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