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닉스, '유잉 없어도 이긴다'

중앙일보

입력

1. 애틀란타 vs 보스턴

앙투완 워커가 30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보스턴이 애틀란타에게 94대 92로 승리.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두경기에서의 패배를 딛고 시범경기들어 첫승리를 기록했다.

경기종료 직전까지 승부의 방향을 알 수 없었으나 보스턴의 에릭 윌리엄스(14점)의 바스켓 카운트와 랜디 브라운의 2개의 자유투가 연달아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애틀란타는 로션 맥로드(16점)의 골로 90대 89로 리드했었지만 막판 위 두선수를 맞지 못해 패했다.

보스턴에선 워커, 윌리엄스외에 토니 배티가 11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브라이언트 스티스(22분 출전 3점, 1리바운드), 크리스 헤런(9분 출전 1점, 1리바운드)은 아직 팀에 적응이 덜 된 모습.

애틀란타는 무톰보가 뛰지않고 대신 로렌젠 라이트가 선발출장했다. 라이트는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짐 잭슨(17점), 칼 보울더(10점, 5리바운드), 제이슨 테리(8점, 5어시스트)도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2. 뉴욕 vs 워싱턴

'유잉없이도 잘할 수 있다.'

물론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95대 90으로 승리하므로서 3승 무패를 기록중인 뉴욕 닉스.

마커스 캠비의 고향인 하트포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캠비는 16점, 11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첬다.(3쿼터에서 8점, 4리바운드 기록)

경기내용은 4쿼터 들어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워싱턴은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단테 존스의 3점슛으로 92대 90 두점차까지 따라왔으나 16초 남은 상황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뉴욕의 트레비스 나이트가 가져가고 이후 크리스 차일즈, 에릭 스트릭랜드의 자유투가 모두 성공 결국 패하고 말았다.

뉴욕에선 캠비외에 커트 토마스가 16점으로 맹활약.

워싱턴은 주완 하워드가 19점을 기록하며 그간의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하디 화이트(13점, 10리바운드), 로드 스트릭랜드, 미치 리치몬드 두 가드들이 각각 13점씩 기록.

3. 필라델피아 vs 토론토

리그내 최고의 스코어러들이 맞붙는 경기였고 빈스 카터의 모교에서 펼쳐지는 경기(노스케롤라이나 채펄 힐에서 열렸다.)이기도해 관심이 가는 시합이었다.

결과는 아이버슨이 26점을 기록한 필라델피아가 38점을 올린 카터의 토론토에게 107대 98로 승리.

필라델피아는 감독 래리 브라운이 휴식을 이유로 경기에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부코치인 랜디 에이어스가 이끌고 있는 상황. 특히 토론토는 23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면서 승리를 헌납. 1쿼터 연속되는 토론토의 실책으로 18대 6으로 여유롭게 앞서나가던 필라델피아는 결국 전반을 60대 48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조지 런치(6점, 3리바운드), 에릭 스노우(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득점으로 17점차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4쿼터들어 빈스 카터의 계속되는 득점으로 (그는 4쿼터에서만 16점을 기록) 종료 5분 27초를 남기고 95대 92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카터의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가고 테오 라티에프(6점, 8리바운드, 3블럭샷)의 득점과 아이버슨의 3점 플레이에 승기는 필라델피아쪽으로 기울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아이버슨 외에 토드 멕클라우치(10점, 5리바운드), 아론 멕키(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신인 스피디 클랙스턴(13점, 2어시스트, 4스틸), 초청선수인 아데몰라 오쿨라자(11점, 7리바운드)가 좋은 활약을 펼첬다.

토론토는 콜리스 윌리엄슨(12점, 5리바운드), 안토니오 데이비스(15점, 8리바운드), 케빈 윌리스(9점, 9리바운드), 마크 잭슨(0점, 12어시스트)로 활약. 한편 경기시작 직전 필라델피아의 타이론 힐과 토론토의 찰스 오클리간에 설전이 벌어저 오클리가 힐의 안면을 가격하며 둘다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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