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LA 출장 한인 벤처 사업가 자살

미주중앙

입력

한국의 멀티미디어 디자인계 1인자로 알려진 최은석(38.사진) 디스트릭트홀딩스 대표가 LA출장 중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LA카운티검시소에 따르면 최은석 씨가 지난 17일 오전 11시쯤 웨스트할리우드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밝혔다.

검시소 관계자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최씨는 목을 매 숨져 있었다"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세계 최초 4D 테마파크인 '라이브파크 4D'를 제작해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차세대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기대주였다.

대학을 중퇴한 최 대표는 스스로 디자인을 공부해 한국 멀티미디어 디자인의 일인자로 입지를 다졌으며 그는 2000년 멀티미디어 디자인 회사 '뉴틸리티'를 세웠다.

하지만 최근 최 대표는 벤처투자를 받은 뒤 투자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성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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