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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2위 탈환

중앙일보

입력

전북 현대가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북은 1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중립경기로 열린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전반 호제리오의 자책골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최진철과 박성배의 연속골로 2-1의 승리를 거두며 승점 37을 기록, 2위로 한계단 뛰어 올랐다.

이로써 3경기를 남겨 놓은 전북은 전날 전남 드래곤즈에 패한 성남 일화를 3위로 밀어 냈고 포스트시즌 3-4위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부천 SK와 수원 삼성(이상 승점 30)과의 승점차를 7로 벌리며 2-3위전 직행에 박차를 가했다.

올림픽축구 본선에 출전했다가 부상한 팀 간판 스트라이커 김도훈의 결장으로 분위기가 침체됐던 전북은 전반 29분 브라질 용병 호제리오가 골지역에서 머리로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33분 김도훈의 그늘에 가려 출전기회가 적었던 최진철이 골지역 왼쪽에서 동점골을 터뜨렸고 1분 뒤 변재섭의 패스를 받아 노장 박성배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제천=연합뉴스) 최태용기자

◇1일 전적
전북 현대 2(2-1 0-0)1 포항 스틸러스
△득점= 호제리오(전29분.자책골) 최진철(전33분) 박성배(전34분.이상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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