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취직하고 싶은 회사 도요타·소니 아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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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어하는 회사는 광고회사 ‘덴츠(電通)’로 조사됐다.
인터넷기업 라쿠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취업준비생 6289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회사’를 조사한 결과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 ‘덴츠(電通)’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에서 한 단계 뛰어올랐다. 2위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伊藤忠商事)’, 3위는 디즈니랜드의 운영사인 ‘오리엔탈랜드’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총 590개 기업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5개를 선택하고, ‘일의 종류’, ‘회사 이미지', ‘고용조건', ‘사회적 책임', ‘채용과정' 등 5개 관점에서 각 기업의 매력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열별로는 문과계열 취업준비생들이 ‘오리엔탈 랜드’, 여행레저기업 ‘JTB 그룹’, ‘이토츄 상사’를 1~3위로 뽑았다. 세 회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일이 재밌을 것 같아서’가 꼽혔다. 이과계열 준비생들은 ‘도요타 자동차’와 섬유관련 회사인 ‘아사히카세이’를 공동 1위로 뽑았다. ‘기술력이 높아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금융에서 '미쓰비시도쿄UFG은행'이, 전자업체 중에는 '소니'가, 통신업체에서는 'NTT도코모'가 가장 인기였다.

<일본 취업준비생들이 뽑은 취직하고 싶은 회사>
1위 덴츠(電通)
2위 이토추(伊藤忠) 상사
3위 오리엔탈랜드
4위 시세이도(資生堂)
5위 미쓰비시도쿄UFG은행(三菱東京UFJ銀行)
6위 ANA(全日本空輸)
7위 JTB 그룹
8위 미쓰이스미토모은행(三井住友銀行)
9위 다이닛폰(大日本)인쇄(DNP)
10위 하쿠호도/하쿠호도DY미디어파트너스(博報堂/博報堂DYメディアパ?トナ?ズ)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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