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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일본 화장품업체 ‘긴자 스테파니’ 인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일본 화장품업체인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Ginza Stefany Cosmetics Co., Ltd.)’의 지분 100%를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1차로 70%를 91억엔(한화 약 1,319억원)에 인수하고, 잔여 지분 30%는 3년 이내에 이익증분을 반영한 금액으로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 (이하 긴자 스테파니)’는 1992년 동경에 설립되었으며, 매년 1,000억 이상의 매출과 20%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긴자 스테파니’를 일본 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아, 그들의 현지 노하우 등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LG생활건강이 국내에서 축적해온 화장품 및 생활용품 사업역량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일본 내 LG생활건강의 안정적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LG생활건강은 현지 유통업체인 TJI를 통해 세제, 섬유유연제, 치약 등을 일본에 수출해왔으며 지난해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더페이스샵’ 매장을 400여개로 늘렸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발효화장품 ‘숨’을 일본 롯데닷컴을 통해 온라인판매를 시작하는 등 성공적인 일본 사업 전개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향후 LG생활건강은 ‘긴자 스테파니’를 통해 더페이스샵과 ‘숨’의 일본내 판매확대를 가속화하고, ‘빌리프’, ‘보브’ 등의 일본시장 신규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동경에서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중심으로 통신판매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0년 매출 1,43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영업이익률 20%), 2011년 매출 825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영업이익률 17%), 2012년 예상매출은 1,0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영업이익률 18%)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근무중인 임직원은 300여명이며, 지속적인 이익창출로 2011년말 기준 약 34억엔 (493억원)의 현금과 동경 긴자 인근에 10층짜리 자사 사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안티에이징 브랜드인 World One과 Pure’D 100, 천연식물성 브랜드인 Beautiful Stefany등이 있다.

[긴자 스테파니 현황]

[일본시장 진출 배경 및 현황]
일본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한국의 6배에 달하는 약 41조원이며, 생활용품시장은 한국의 7배에 달하는 21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또한 일본 시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력을 갖춘 시세이도, 가네보, 고세, 가오 등 자국 브랜드의 입지가 전통적으로 강해 한국업체가 현지에서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통해 특정 브랜드에 고착되어 있던 일본 소비자들의 폐쇄적인 소비성향이 개방적인 성향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으며,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LG생활건강은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펼쳐,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나, 가장 인접한 아시아 최대시장인 일본에서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수출위주의 제한적인 진출에 머물러왔다.

향후 LG생활건강은 ‘긴자 스테파니’ 인수를 통해 일본 시장 내 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등 자사의 글로벌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게 됐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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