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58%, 서태지 신화 계속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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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만에 가요계에 돌아온 가수 서태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58%가 "서태지 신화가 계속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터넷 채팅사이트 하늘사랑(http://www.skylove.com)이 지난 14∼18일 회원 1만3천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그러나 응답자의 42%는 '서태지 신화''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서태지 신화''의 지속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10대 남자의 73%, 20대 남자의 65%, 20대 여자의 63%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10대 여자는 부정적인 답변이 52%로서 긍정적 답변 48%보다 많았다. 이는 서태지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10대보다는 20대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태지의 컴백과 관련해 은퇴설의 번복, 표절의혹, 립싱크 등을 이유로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반면 긍정적인 견해를 보인 네티즌들은 '진정한 뮤지션'', '음악에 대한 열정'' 등 찬사를 보내며 서태지의 컴백을 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하늘사랑이 같은 기간에 10대 네티즌 1천285명을 대상으로 '관심있는 이슈''를 조사한 결과 '서태지 컴백''이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드니 올림픽 18% ▲의료파업사태 10% ▲2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7% ▲급격한 유가인상 7% 등의 순서로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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