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마트 잠실점 9월25일 폐점

중앙일보

입력

한화마트의 서울 잠실점이 인근 지역 재개발을 앞두고 개점 2년여만인 25일 문을 닫는다.

한화마트 잠실점은 지난 83년 한양그룹이 한양쇼핑센터 잠실점으로 개점한 뒤 다시 85년 한국화약그룹이 이를 인수, 한화유통이라는 상호로 10여년을 운영해왔다.

이 매장은 다시 지난 97년 갤러리아 백화점 잠실점으로 업태가 바뀌었다가 1년6개월만에 한화마트로 다시 바뀌는 등 83년 이후 18년 동안 '파란만장한' 변화를 겪었다.

작년 5월 ㈜한화유통으로부터 1천498억원에 점포 부지를 사들인 ㈜한화는 대림산업과 함께 점포 및 인근 지역을 주상복합건물 단지로 재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마트 잠실점은 영업 마지막날인 24일까지 '고별 감사전'을 열고 각종 할인 행사 및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20일까지 매일 선착순 180명에게 크리넥스(판매가 3천800원), 해표 참기름(판매가 5천500원) 등을 1천800원에 판매한다.

또 영업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신라면 1상자 등 모두 7가지 생필품(판매가 3만3천260원)을 1만8천원에 판매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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