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춤 원형 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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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제80회 정기공연. 우리 춤의 원형을 정립하기 위한 '한국, 천년의 춤' 시리즈 네번째 작품으로 조선과 백제 춤에 이어 이번에는 신라춤의 원형을 찾는다.

예술감독 배정혜는 신라를 이미 사라져버린 고대국가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를 위한 영감의 보고로 바라본다.

'춤으로 여는 새벽' '토함산의 빛'의 2부로 구성한 이번 작품은 특히 에밀레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배씨는 설명했다. 여기에 비천상과 원효·화랑·천마총 등의 기억을 한데 엮었다.

타악연주가 김대환과 무용단 음악감독 원일이 무용수들의 검무에 맞춰 직접 타악을 연주한다.

22~27일 오후 7시30분, 토·일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2274-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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