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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주간 리그 단신 - 크리스 멀린 방출

중앙일보

입력

*디트로이트가 얼마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던 포인트가드 에릭 머독을 방출했다.

크리스챤 레이트너와 세드릭 세발로스의 트레이드에 같이 포함되어 디트로이트에 트레이드됬던 그는 프로 9년차의 베테랑 선수.

지금까지 통산 508경기에 출전했으며 평균 10.1득점, 4.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타, 밀워키, 벤쿠버, 덴버, 마이애미, 뉴저지, LA 클리퍼스에 뛴 경력이 있는 머독은 오프 시즌 동안 댈러스, 디트로이트로 팀을 두번이나 바꾼 선수다.

그의 방출로 올시즌 디트로이트의 포인트가드 진영은 루키 마틴 클리브스와 올랜도에서 이적한 2년차 척키 애트킨스의 대결로 좁혀질 듯.

*인디애나가 결국 노장 포워드 크리스 멀린의 방출을 결정했다.

지난 1997년 인디애나에 합류한 이래 해가 갈수록 팀내 입지가 줄어든 그로선 차라리 이번의 결정이 최선의 방법인 듯.

세인트 존스대학 출신으로 지난 85년 신인 드래프트엣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데뷔 초기 알콜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면서 슈퍼스타 대열에 올랐다.

84년과 92년에는 대표선수로도 선발되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85년에서 97년 까지는 골드스테이트 소속으로 팀을 이끈 그는 인디애나 합류 이후 출전 시간과 개인 성적도 하향세를 그렸었다.

99~00시즌은 47경기(그중 2경기는 선발 출장)에 나와 평균 12.4분 출전, 평균 5.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뛰었던 인디애나에서의 기록은 평균 9.4득점에 그쳤으나 자유투 성공률 91%를 기록 특히, 3점슛 성공률은 44%에 달했다.

통산 18.4득점을 기록중인 그는 나이(37세)와 체력 저하의 문제로 예전과 같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긴 어렵지만 아직 그의 슈팅력만큼은 살아있기에 다른팀에서도 충분히 그를 활용할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아울러 인디애나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2라운드 56순위)한 자쿼리 웰스와 계약을 맺었다.

콜로라도 대학출신의 그는 신장 183cm의 포인트가드이며 대학 졸업반때 평균 17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구단은 자유계약 선수인 렉스 월터스(SG/PG)와 제럴드 브라운(SG)과도 계약을 맺었다.

월터스는 캔사스 대학 출신으로 프로 7년차의 베테랑선수이며 지난 9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6순위로 뉴저지에 의해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99~00시즌은 마이애미 소속으로 33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운은 피닉스 소속으로 드래프트가 아닌 자유계약으로 작년 빅리그에 진출했다.

페퍼다인 대학출신으로 우리나라 프로농구(KBL)의 트라이 아웃에도 참가했던 경력을 가진 그는 99~00시즌 도중 피닉스에서 방출된 후 주로 CBA의 <라크로스 밥캐츠>소속으로 뛰었다.

위 세선수 모두 오는 10월 초 팀의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다.

*덴버는 닉 반 액셀의 뒤를 받쳐줄 포인트가드인 안드레 울드리지(180cm)와 계약을 맺었다.

아이오와 대학을 졸업한 후 그해 97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어떤 팀에게도 지명받지 못한채 외국 프로리그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했다.

99~00시즌은 평균 16.3득점, 8.3어시스트의 기록을 프랑스 프로리그의 `Le Mans'에서 올렸다.

이번 섬머리그에선 덴버 소속으로 5경기에서 평균 10.6득점,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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