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금메달 캘린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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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6일부터 시작될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는 대회 마지막날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시드니사격센터에서 여자 공기소총의 강초현(유성여고)과 최대영(창원시청)중 한사람이 첫 금메달 총성을 울릴 예정이다.

대회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19일에는 김수녕(예천군청)과 김남순(인천제철), 윤미진(경기체고)이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 시위를 당기고 여자 유도의 정성숙(포항시청)이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0일에는 오교문(인천제철)과 장용호(예천군청), 김청태(울산 남구청)가 양궁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다투고 김순희(경남도청)가 여자 역도에서 금을 노리고 사이클의 조호성(한국통신)이 금빛을 향해 질주한다.

21일과 22일에는 양궁 남녀 단체전과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4개가 예상되고 잠시 휴식을 가진 뒤 25일부터 30일까지 체조의 이주형(대구은행)과 여홍철(대산), 레슬링 그레코만형 전사들, 금메달 보증 수표인 태권도 선수들의 금 소식이 기대된다.

또 대회 최종일인 다음달 1일에는 이봉주(삼성전자)가 마라톤 금메달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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