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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볼 만한 문화 행사

중앙일보

입력

새 천년 첫 올림픽을 개최하는 시드니는 지난 4년간 올림픽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절정을 이룰 문화 프로그램은 1997년 '꿈의 축제' 로 시작, 98년 '변화의 물결' , 99년 '세계를 향하여' 로 이어져 왔으며 올해 '생명의 항구' 로 마무리된다.

◇ 문화예술 축전 공연 행사

▶오스트레일리안 올(Australian All)

호주 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들이 총출연한다. 24일 로즈힐 경마장.

▶재즈 2000

유명 재즈 프로모터인 브라이언 네벤절과 킴 보니손이 연출하는 대규모 재즈 콘서트. 16일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호주 국립발레단 공연

호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메리 위도' 등 유명 작품을 공연한다. 16~3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극장.

▶뱅가라 댄스 시어터

호주 원주민들의 문화적 전통을 현대적인 동작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뱅가라 댄스 시어터가 스티븐 페이지의 신작 '스킨' 을 공연한다. 19일과 3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드라마 극장.

▶호주 체임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수석 연주자 리처드 토네티의 지휘로 슬라바 그리고리언과 코플랜드.빌라로보스.스메타나 등의 곡을 협연한다. 23일과 24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바브라 쿡.데이비드 캠벨.왈리 하퍼 트리오 콘서트

21일과 22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 홀.

▶LA필하모닉

에사 페카 살로넨의 지휘로 브람스.시벨리우스.베를리오즈.라흐마니노프.스트라빈스키의 곡을 연주한다. 18~2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임스 주드의 지휘로 마오리 왕족의 하나인 타이누이족 예술가들이 마오리족 성가와 전통가요를 공연하고 장애인 연주자인 이블린 글래니가 '히코이(희망의 행진)' 를 세계 초연한다. 25일과 26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

▶호주 국립 셰익스피어 극단

미하엘 보그다노프 연출로 셰익스피어의 코믹 잔혹극 '트로일러스와 크레시다' 를 호주 초연한다. 18~3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플레이 하우스.

◇ 미술 행사

▶조선시대 명품전

한국 국립박물관과 호암미술관 소장품 중 백자와 분청자기 등을 전시한다. 2001년 1월29일까지 파워하우스 뮤지엄.

▶시드니 올림픽 디자인전

홈부시 베이의 올림픽 경기장 건설 관련 디자인 전시. 11월 12일까지 커스텀 하우스.

▶호주의 우상전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이 소장한 호주 대표작가 2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10월 29일까지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

▶린 오너스 회고전

1997년 사망한 호주의 현대 원주민 예술가 린 오너스 회고전. 10월30일까지 현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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