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아이폰 따라하나? 앱과 공유 가능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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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60개 앱과 제휴를 맺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19일(한국시간) “페이스북에서 요리·패션·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예를 들어 나이키 플러스 기능을 갖춘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운동할 경우 칼로리·운동시간·거리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페이스북에 등록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만 이같은 자동 설정이 가능했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페이스북 개발자 컨퍼런스(f8)에서 발표한 오픈그래프 플랫폼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그래프는 페이스북의 새 프로필 기능인 ‘타임라인’에서 다양한 앱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번 제휴로 기존 음악, 뉴스 서비스 외에도 쇼핑, 패션, 건강,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사를 페이스북 상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공유 권한을 설정한 모바일, 인터넷 앱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페이스북에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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