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약물 요법은 척추환자의 새 ‘희망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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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약물 요법은 척추질환의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해 준다. 사진은 시술 모습. [자생한방병원 제공]

최근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척추전문 병원들이 많아지고 치료법 또한 다양해졌다. 척추질환으로 고생해 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면 이 통증을 없앨 수 있을까” “어떤 치료를 받아야 재발하지 않고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많다. 병원이 많아지고 치료법이 다양해져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만큼 선택에 대한 고민도 많아졌다.

 척추질환은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근본치료가 중요하다. 다른 질환과 달리 척추 질환은 원인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치료뒤에도 재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법의 핵심은 바로 뼈와 신경을 재생시키는 ‘추나약물요법’에 있다.

최경주·신지애·양용은 같은 유명 스포츠스타들도 꾸준히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추나약물은 수분과 영양물질이 빠져나가 제 구실을 못하는 디스크에 뼈와 신경을 재생시켜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해준다. 이로인해 척추의 뼈와 디스크의 퇴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효과를 발휘한다.

 척추질환은 치료를 통해 통증을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척추와 주변 구조물을 강화시켜야만 재발을 방지하고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추나약물은 환자의 몸을 보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뼈와 신경 재생·근육 및 인대 강화와 함께 염증을 가라앉혀 요통의 원인을 해결해 준다. 이 추나약물의 과학적 효능은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돼왔다. 추나약물에서 추출한 ‘신바로메틴’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연구에 의해 퇴행되었거나 손상된 뼈뿐만 아니라 신경 재생효과도 밝혀 국내는 물론 미국 물질 특허를 획득하였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2008년 성균관대학교 약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디스크 치료약물의 연골 재생 효과와 신경재생 효과를 입증한데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약대와 서울대학교 약대 공동연구팀과 함께 디스크 치료약물의 항염증 효과 등을 밝혀내 SCI급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외에 발표했다. 특히 이러한 자생의 디스크 치료제 추나약물의 추출물 ‘신바로메틴’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신약이 녹십자에 의해 개발되어 그 효능이 재입증되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질환 치료약물을 가지고 신약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항염증·말초성진통·신경세포재생효과·조골세포증식효과·관절보호 효과 등의 약리작용과 기전이 확인된 것이다. 이것은 디스크 질환치료에 효과가 있고 특히 퇴행성 척추와 관절질환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과 3상을 통해 증상 완화 정도·진통 효과·이상약물반응 등을 평가한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아 치료효과는 물론 장기복용 시에도 위장장애 등 부작용 우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으로만 입증됐던 한약의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과 동시에 한약의 표준화를 이뤄 의미가 더욱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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