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첫 4륜구동 'X5' 출시

중앙일보

입력

BMW코리아는 29일 서울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첫번째 4륜구동(4WD) 모델인 `X5'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SAV(Sports Activity Vehicle)'로 불리는 X5는 4륜구동 차량의 오프로드 운행률이 2%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BMW 세단의 주행성능과 안전성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럭셔리 카로서의 일상적인 비즈니스 용도는 물론 주말의 레저 활동에도 알맞아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BMW는 설명했다.

X5는 출시 직후 미국, 호주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으로 6개월이상 주문이 밀려있고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20대 이상이 예약된 상태라고 BMW 코리아는 말했다.

X5 4.4i의 가격은 1억9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폰 모르 주한독일대사와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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