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머신 ‘카피시모’ 이달 말까지 30% 할인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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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무슨 커피 맛이 이래? (You call this coffee?)”

 영화 ‘고질라’에서 프랑스 특수요원역 필리페 로슈(장 르노)가 미국 커피를 맛본 뒤 뱉은 말이다. 유럽과 미국 커피는 그만큼 맛이 다르다. “유럽 커피에선 쌉쌀한 맛, 때론 신맛이 느껴진다”는 커피 애호가도 있다. 대체로 유럽 커피는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이 강하고, 미국과 한국·일본에서 즐기는 커피는 보다 부드럽다는 평이다.

 국내에도 이런 유럽형 커피가 들어와 있다. 성유엔터프라이즈가 독점 수입해 전국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독일 ‘치보(Tchibo)’사의 제품 ‘다비도프 카페’가 대표적이다. 치보는 유럽에서 3000여 커피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현지에서는 프리미엄 커피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지는 올해로 10년. 치보는 한국 진출 10년을 맞아 캡슐 커피 머신 ‘카피시모(Cafissimo·사진)’를 이달 31일까지 30% 할인판매하고 있다. 정가 39만8000원짜리를 27만8600원에 판다. 전국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에스프레소·카페라테·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치보 브랜드의 커피 캡슐에 최적화돼 카피시모-치보캡슐 조합을 사용할 경우 유럽 커피의 풍미가 가장 잘 살아난다는 게 독점 수입사인 성유엔터프라이즈 측의 설명이다. 물론 다른 커피 회사의 캡슐도 쓸 수 있다.

 특별 할인판매 기간에는 다비도프 캡슐 10개, 휴대용 보온 커피잔인 텀블러, 미국 초콜릿 회사 기라델리에서 나온 초콜릿 시럽 16온스(453g) 등 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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