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스위스 빈터투어와 평가전

중앙일보

입력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스위스 최강클럽 빈터투어를 초청해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빈터투어가 8월31일 입국해 9월8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며 이 기간에 남자대표팀과 9월4일과 6일 두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치효가 활약하고 있는 빈터투어는 '99-2000 시즌에는 3위에 그쳤지만 스위스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한 경력을 가진 최고의 명문클럽이다.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200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남자대표팀은 8월28일 `월드스타' 윤경신(독일 굼머스바흐), 백원철, 박성립(이상 일본 다이도스틸) 등 해외파가 합류, 9월10일 시드니로 출국할 때까지 조직력을 키운다.

한편 남자팀과 함께 메달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은 9월4일과 6일 대학선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11일 출국한다.(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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