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노사분규 사실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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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돌입 74일째를 맞고 있는 롯데호텔 노사분규가 사실상 타결됐다.

노사 양측은 휴일인 20일 오후 교섭을 재개, 호텔 3층 토파즈룸에서 철야교섭을 갖고 21일 오전 4시께 ▲회사측의 파업 참가 조합원에 대한 징계 최소화 ▲임금 10% 인상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기존 단체협약 내용 가운데 노사 양측의 어느 일방이 지방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조항의 삭제 등 핵심쟁점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 교섭대표단은 이날 오전중 노조 집행부와 교섭 내용을 검토한 뒤 최종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며 이날 오후 3시 조합원 총회를 열어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가질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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