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i2-아리바,9천만달러 이커머스광고

중앙일보

입력

이 비즈니스라는 용어를 창출했던 IBM이 i2 테크노로지스,아리바 양사와 합작으로 9천만달러의 전세계적 광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이하 미국 동부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IBM이 이같이 이색적인 초대형 광고 캠페인을 벌이는 목적은 인터넷 상거래시장에서 지도자적 회사로서의 3대회사의 단결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들 3사는 "b2bx3이다""전자상거래시장에서 최고 명당이 아니냐"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늘 미국의 주요 일간지에다 2페이지에 걸쳐 대대적인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시리즈로 싣게 될 광고의 첫 작품은 사막에서 얼음을 보는 것 같은 야외 스포츠 등 영상산업을 특화한 것인데 이번 광고는 IBM이 매년 이 비즈니스광고에 사용하는 6억6천만달러에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다.

IBM,i2,아리바 3사는 지난 3월에 제휴를 맺었는데 IBM은 하드웨어,서비스,데이터베이스제공 및 ,소프트웨어 거래의 책임을 맡고 텍사스주 어빙에 있는 i2는 기업구매조정및 공급물인도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제공책임을 맡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소재 아리바는 온라인 매매를 자동조절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사가 유례없이 비싼 광고를 싣게되는 진짜이유는 온라인시장에서 여러회사와 공급물들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운영기업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몸부림의 일환이라고 월스트리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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