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트넷 '상황 경매' 서비스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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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도 베풀고 평소 꿈꾸던 상황을 경매로 실현시킨다!''

인터넷방송국 캐스트넷(http://www.castnet.co.kr)이 일반인이 평소 꿈꿨던 상황을 경매상품으로 제공하는 ''상황 경매(situation auction)'' 서비스를 내놓았다.

캐스트넷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와 함게 꿈의 상황경매 사이트인 ''드림비드(http://www.dreambid.co.kr)'' 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림비드가 ''잠실 야구장 전광판을 통한 프로포즈'' ''국내 톱 프로골퍼와 동반 라운딩'' ''유명 무용수와 다이어트 춤추기''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기'' 등의 경매상품을 내놓으면, 네티즌들은 경매에 참여해 최고가에 낙찰받는 방식이다.

캐스트넷은 국내 벤처기업인 다음.옥션.버추얼텍 등 25개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와 공동으로 이 서비스를 진행,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자선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경매에 낙찰된 네티즌은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드림비드 김온 실장은 "대중스타와의 일일 데이트 등과 같은 ''깜짝행사'' 가 아니라 개인의 다양한 꿈의 상황을 상품화해 이를 실현하고 자선의 기쁨까지 주는데 이 사이트의 목적이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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