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내기골프 위해 10만원 이상 소지 外

중앙일보

입력

0... 일반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을 때 대부분 내기골프를 위해 10만원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관련 전문 사이트인 golfsky.com이 9일부터 13일까지 아마추어 골퍼 8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내기골프를 하지않고 비용을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현금은 10만원 미만을 소지한다는 골퍼는 전체의 23%(189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77%는 적건 많건 내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천원 단위의 내기를 위해 10만-20만원을 소지한다는 응답자가 40%(324명)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을 소지한다가 29%(241명) ▲돈이 없으면 불안해 40만-50만원을 갖고 간다가 6%(50명)였으며 ▲큰 내기골프를 위해 수표를 많이 갖고 간다는 응답자도 2%(16명)를 차지했다.

0...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와 연예인이 한 팀을 이뤄 펼치는 친선경기가 16일 세븐힐스골프클럽에서 열린다.

SBS TV를 통해 추석특집으로 방영될 이 대회는 최상호프로가 탤런트 홍요섭과, 강욱순프로가 탤런트 이재룡과 각각 짝을 이뤄 포볼방식(매홀 좋은 스코어를 합산)으로 경기한다.

연예인 대표로 참가하는 홍요섭은 핸디캡 2의 실력파이고 이재룡도 싱글수준의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0...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올시즌 후반기 초반의 3개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97년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던 신한동해오픈대회가 3년만에 부활돼 24일부터 27일까지 레이크힐스골프장에서 최고액수인 총상금 4억원을 놓고 후반기 첫 대회로 열린다.

이어 올해 신설된 리딩투자증권오픈골프대회가 31일부터 9월3일까지 김포시사이드골프장에서 열리고 역시 신설대회인 충청오픈골프대회가 9월6일부터 9일까지 대둔산골프장에서 개최된다.

0... SBS골프채널은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올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중계한다.

골프채널은 매일 새벽 3시부터 4개 라운드를 생중계하고 오후 3시부터 녹화중계한다.

한편 이 대회에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지난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150명이 출전한다.(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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