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는 `예측`이 전문인 직업이다. 그러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사는 미모의 기상캐스터는 다가올 이벤트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WJBF방송국에서 일하는 제나 리 토마스는 지난주 생방송 중에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12일 보도했다.
WJBF방송국의 직원 전체가 타이밍을 잡기 위해 라이트가 화장실에 숨어있도록 도와줬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 친구가 프로포즈와 함께 다이아몬드 반지를 내밀자 토마스는 `나도 당신을 사랑해`하고는 프로포즈를 승낙한 후, 그의 입술에 길고 정열적인 키스를 했다. 그들은 내년 8월 결혼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거스타에 있는 토마스의 교회에서 올해 초 처음 만났다. 라이트는 1월부터 ABC방송 계열사인 WJBF방송국에서 리포터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트워터 계정에는 시청자들의 축복이 줄을 이었다. "이 분이 하는 날씨 중계는 그저 `햇빛이 쨍쨍`이겠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닮았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하는 댓글도 줄을 이었다. 이원진 기자 ◆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