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선수 우승하면 5억 받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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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우승자는 5억원의 포상금을 받게된다.

인터넷 부동산금융기업인 유니에셋닷컴(http://www.uniasset.com)은 사이트 오픈기념으로 국내 스포츠 이벤트사상 최고액인 총 상금 20억원 규모의 `시드니 올림픽 우승기원 경품대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10월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남자마라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경우 우승자에게 5억원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15억원은 자사 인터넷 회원에게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최근 동부화재와 총 지급액 20억원 규모의 상금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드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봉주(30, 삼성전자), 백승도(32.한국전력), 정남균(22.한국체대)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우승하면 국내 스포츠 후원금 규모중 역대 최대 금액인 5억원을 받게 된다.

이 회사는 8월1일부터 9월29일(일요일, 추석연휴 제외)까지 48일간 자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하거나 가까운 유니에셋 중개업소를 방문, 고객카드를 작성한 회원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한국선수가 우승할 경우에 한해 총 15억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분당신도시 32평형 아파트 1채(2001년 입주), 누비라 자동차 2대, 700만원 상당 인테리어 상품권(48명), 100만원 현금(144명), 태국여행권(240명), 30만원 주유권(960명),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3천408명) 등이다.

이 회사는 회원가입, 중개거래 신청, 매물등록 등 사이트 참여방식별로 번호가 찍힌 복권을 지급하며 48일동안 매일 100명씩 4천800명이 복권 추첨방식으로 선정된다고 밝혔다.

유니에셋닷컴 사이트 참여자가 신한은행 주택청약상품에 가입하거나 동부화재 보험가입, 이코넥스(e*konex) 경매정보 회원으로 가입하면 복권이 추가 지급된다.

복권추첨은 한국선수의 우승이 확정된뒤 공고되며 상품은 10월4일부터 같은달 15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선수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에는 태국여행권(50명), 10만원 현금(50명), 100만원 현금(5명)이 지급된다.

유니에셋닷컴은 지난 4월 삼성물산. 신한은행. 동부화재. 이코넥스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전국에 540개 부동산 중개프랜차이즈 업소를 확보했다. 선진국형 부동산중개서비스 제공과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개발이 주력사업 분야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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