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시중.지방은행들에게 6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 비율을 5일까지 제출토록 요구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시중.지방은행에 6월말 기준 BIS비율 보고일을 보름 정도 앞당겨 주도록 요청했다.
금감원은 각 은행들이 제출한 BIS비율에 대한 실사를 벌인뒤, 이달 말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빛.조흥.서울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과 BIS비율이 8%에 미달하는 은행들로부터 경영정상화 계획을 받아, 자구계획의 타당성이 떨어지는 은행들을 지주회사 방식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BIS비율이 8%에 미달하는 부실은행 판정을 좀더 앞당길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