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스포츠 어코드, 오늘 베이징서 개막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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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스포츠 어코드, 오늘 베이징서 개막

바둑·체스·브리지·중국 장기·체커 등 5개 종목을 겨루는 ‘스포츠 어코드 마인드 게임즈’가 9일 베이징에서 시작된다. 단체전(우승상금 8만 달러)과 페어 바둑(우승상금 1만5000달러)으로 치러지는 바둑 종목은 한·중·일·대만 외에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출전한다.

김지석, 박문요 꺾고 농심배 3연승

제13회 농심신라면배 2라운드 10국에서 한국의 세 번째 주자 김지석 7단이 중국의 박문요 9단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지석은 이에 앞서 4연승을 달리던 중국의 신예 탄샤오 5단의 5연승을 저지했고 일본의 명인·본인방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도 꺾었다. 일본은 5명의 선수가 모두 탈락했고 중국은 구리 9단과 셰허 7단 두 명이 남았다. 한국은 김지석과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이 남아 가장 유리한 상태있다.

57승 조한승 올 다승왕 유력

조한승 9단이 57승(74전 57승17패)으로 2011년도 다승 1위와 승률 1위(77%)를 달리고 있다. 다승 2위는 54승(77전54승23패)의 이세돌 9단인데 연말까지 남은 대국 수가 적어 조한승 9단이 다승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승률에선 2위인 강동윤(74%)을 큰 차로 따돌리고 있어 1위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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