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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애국지사 민영수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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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민영수(사진) 선생이 5일 오전 2시2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90세.

 1921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고인은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민필호 선생의 장남이다. 선생은 40년 9월 17일 광복군이 창설되자 제2지대에 파견돼 총무조원으로 활동했다. 45년 5월부터는 총지휘관인 이범석의 수하에서 본부요원으로 한·미합작특수훈련에 참여했다. 독립유공자협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장 등을 지냈다. 77년에 건국포장, 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봉숙 여사와 아들 근식(개인사업)·범식(국토연구원 본부장)·붕식(캐나다 거주), 딸 현식씨가 있다.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역.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 010-5767-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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