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화證 "현 주식시장 지속적 상승세 어렵다"

중앙일보

입력

한화증권은 18일 "현재의 장세는 대세 하락기에서 반등세를 형성했던 지난 1995년 6월 시장과 유사하지만 본격적인 상승국면이 형성된 1998년 시장과는 거리가 있다"며 "따라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이날 `최근 시장점검및 주도주 전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분석한 뒤 "이러한 장세에서 향후 주도주는 실적호전주와 기업인수.합병(M&A) 재료 보유 자산가치 우량주"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금융, 건설주는 상승요인이었던 유동성 장세 전개가 불투명해졌으며 금융권 구조조정도 노.정간 합의에 의해 연기돼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증권은 "현 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인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실적호전주의 순환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이외에 사모펀드가 허용돼 M&A 테마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증권은 예상실적 대비 저평가주로 두산, 전기초자, 대한유화, 삼성전자, 삼성SDI, 한전, 대덕GDS, LG전선, 현대차, 삼천리, SK텔레콤, 한통프리텔 등으로 선정했다.

또 자산가치 우량주로는 대한항공과 한화, 효성, 동일방직, 동양화학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