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친환경건설산업대상] 동·서양 잇는 재미동포타운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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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암인터내셔널이 설립한 KAV개발이 추진하는 재미동포타운이 들어서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조감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암타운개발이 모회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은 2005년 설립된 프로젝트 개발 회사다. 인천 영종도 재미동포타운,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건립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암인터내셔널이 설립한 KAV(Korean American Village)개발이 추진하는 재미동포 타운은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도시 미단시티 7만9200㎡에 조성된다. 공급면적 56~112㎡형 2400여 가구를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이 있는 재미동포에게 분양한다. 아파트형 노인복지주택 720가구, 오피스텔 1326실, 레지던스호텔 243실과 골프장(6홀), 이문화가든, 동포센터 등이 들어선다. 동포센터는 공동사무실, 회의실, 소강당,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되며 한인동포 기업인들에게 필요한 무역 및 교류업무활동 등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우체국, 편의점, 도서관, 카페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건립해 최고의 종합비즈니스센터로 만든다. 인천국제공항이 차로 10분대, 서울 강남권이 40분대에 있어 지리적인 여건도 좋다는 평이다.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총 공사비 3조5000억원을 들여 3만7280㎡에 133층(640m) 초고층 빌딩을 짓는다. 이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버즈칼리파(81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다.

 코암인터내셔널은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동·서양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고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개척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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