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쪽지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는 버스나 지하철 등 이동하는 중에도 쪽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쪽지서비스 업체인 디지토닷컴㈜(대표 김근태)은 018 PCS 사업자인 한솔엠닷컴㈜(대표 정의진)과 제휴를 맺고 자사의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인 ''소메2000''을 018 가입자들에게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소메2000은 분산형 서버 구조로 이뤄져 있어 다수가 한꺼번에 접속해도 서버간 연동을 통해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 상에서도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018 회원들이 디지토닷컴 홈페이지(www.digito.com)에 들어가 소메2000 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친구찾기와 쪽지전달, 그룹쪽지 등 이 서비스의 다양한 기능을 별다른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과 회원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디지토닷컴은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ISP업체 등 90여개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내달부터는 016 가입자들에게도 소메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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