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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휴일 앞둔 3일 오전장 상승세 마감

중앙일보

입력

뉴욕증시의 3일 오전장 주가는 이날 전국구매 관리자협회(NAPM)가 6월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 만큼 활발치 못했다는 통계수치를 발표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상승세를 탔다.

NAPM 지수가 예상 보다 낮은 51.8을 나타냈다는 뉴스가 전해진 후 주가는 금리에 민감한 금융, 유통주를 중심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08% 오른 10,560.67에 장을 막았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3,991.79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의 상승을 부추긴 것은 J.P. 모건, 시티그룹 등 금융주였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 속에서도 세계 2위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오라클이 최근 산업스파이혐의, 그에 따른 경영진의 변동 등 내부문제 때문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급한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1% 오른 1,469.32에 장을 막았다.

한편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4일) 휴일을 앞두고 이날 오전장 밖에 열리지 않았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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