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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줄줄이 해외 영화제로

중앙일보

입력

한국 영화 최초로 〈춘향뎐〉이 칸 영화제에 본선에 오르는 등 어느때보다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한국 영화들이 줄줄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있다.

7월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5회 체코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이 열린다. 최근작인 〈오!수정〉을 비롯, 전작인〈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강원도의 힘〉을 11일부터 3일간에 걸쳐 상영한다.

김상진 감독의〈주유소 습격사건〉은 제4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7월13일-31일)에 초청됐다. 송일곤의 〈소풍〉도 단편부문에 합류한다.

제9회 호주 브리스베인 영화제(7월27일-8월6일)에는 〈오!수정〉,장윤현의 〈텔미썸딩〉, 민병훈의 〈벌이 날다〉,〈주유소 습격사건〉과 단편영화 〈어디 갔다 왔니?〉 와 〈소풍〉이 진출할 예정이다.

곧이어 8월13일부터 열리는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영화제에는 〈쉬리〉,〈텔미썸딩〉,〈오!수정〉,배창호 감독의〈정〉이 초청됐다.〈텔미썸딩〉은 이외에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호러 및 SFX 장르 영화를 중심으로 독일 6개도시를 순회 상영하는 독일 로즈버드 영화제에도 나간다.

봉준호 감독의〈플란다스 개〉는 스페인 산 세베스찬 영화제(9월21일-30일) 신인 감독상 경쟁에 올라있고 동시에 벤쿠버 국제 영화제의 한국 코미디 영화에 초첨을 맞춘 상영회에 〈오!수정〉,〈반칙왕〉,〈주유소 습격사건〉 등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스 프리버그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전수일 감독의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는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7월19일-29일)의 인포메이션(Information) 섹션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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