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어로 보는 만화사이트 '코믹스투데이'

중앙일보

입력

한국어.일본어.영어.중국어로 서비스하는 인터넷 만화 전문사이트 '코믹스투데이(http://www.comicstoday.com)' 가 7일 오픈한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전자상거래 등에 주력해온 벤처기업 ㈜에이프로시스템(대표 조승진)이 운영하는 코믹스투데이는 인터넷용 국내 신간 만화를 4개국 언어로 서비스한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7일부터, 영어와 중국어는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매일 40여쪽의 신간 연재만화를 컬러로 제공할 코믹스투데이는 크게 청소년.성인.순정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작품을 연재할 작가는 모두 31명. 청소년 부문은 이현세.박성우.하승남.장태관, 순정 부문은 황미나.이진경.이정애.한승희.김나경 등 지명도 있는 작가가 맡는다.

또 '누들누드' 의 양영순과 하승남.김인배.이장원.박승훈 작가 등은 성인만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른 인터넷 만화사이트와 구별되는 점은 처음으로 캐릭터 만화를 선보인다는 것.

인기가수 클론이 좌충우돌하는 경찰로, 김민종dl 영화 '귀천도' 에서처럼 무사로 등장하는 캐릭터 만화를 연재한다.

코믹스투데이는 온라인에서 인기높은 작품을 단행본으로 발행하고, 해외 만화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또 '코투 웹툰 작가상' '코투 새싹 만화상' 을 마련, 신인 작가 발굴에도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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