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0 첫날, 톡톡 튀는 이벤트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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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주관하는 SEK2000 행사가 올해는 색다른 이벤트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어 행사장이 시끌시끌하다.
오늘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이번 SEK2000 전시회는 톡톡 튀는 ‘이벤트 아이디어’ 대결이라도 하듯,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리눅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리눅스 인터내셔녈이 대형 링을 행사장 가운데 마련하여 눈에 틔기 전략과 리눅스에 관심많은 젊은 참관인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유니텔에서는 ‘행운의 오렌지’ 을 무료로 나줘주고 하루에 2번 추첨을 해 선물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협력 업체인 한국화장품 메이크업 쇼를 선보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그리고 검색엔진 전문업체 ㈜트랜스컴에서는 탤런트 전원주 팬사이트를 벌이는 등 정보통신 분야와는 전혀 무관한 아이템을 이벤트화해 파격적인 기획이 엿보인다.

해외 업체 중에서는 소니에서 출시된 인공지능 로봇 강아지 ''아이보''가 다양한 재롱을 보여주어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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