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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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호모 비디오쿠스〉로 눈길을 끌었던 변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독특한 소재와 서술구조로 인해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은석은 사랑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어느날 조감독이 찍어온 비디오에서 영희라는 여자를 본 은석은 호감을 느낀다. 미용 보조사라고 말하는 영희. 하지만 그녀는 연인이 죽자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던 유명 무용수다. 동일 장면을 위치와 앵글을 바꾸어가며 반복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과연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것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주연 심은하.이정재. 2000년작. (폭스.18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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