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만화 시리즈 줄줄이 출간

중앙일보

입력

일본의 대표적인 스토리작가 코이케 카즈오와 최고의 그림작가들이 함께 만든 최고의 성인만화 시리즈들이 발매된다.

도서출판 대원㈜은 성인들이 볼만한 수준높은 성인만화가 없다는데 착안해 '예스 코믹스'시리즈로 성인만화를 계속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재 출간되어있는 성인만화는 섹스 일색이고 등장하는 여성인물들은 남성들이 중심인 줄거리에서 들러리 역할을 하고있을 뿐이다.

헐리우드에서 영화화 되었을 정도로 그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크라잉 프리맨〉, 고대역사를 다룬 〈오퍼드〉, 골드 러시 시기의 브라질을 다룬 〈상처를 쫓는 자〉, 고대 유대교와 일본 역사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붉은 비둘기〉는 전문적인 지식과 상상력으로 성인독자들을 이끈다.

대원에서의 일본 성인만화 출간은 작년 6월부터 〈약선선녀 마담 밍〉1권 발행을 선두로 시작되었다. 그 후 〈아이언맨 Ⅱ〉, 〈허니문 바나나〉, 〈유혹〉 〈백치여인〉 등을 계속 발행했다.

그리고 올 6월 코이케 카즈오와 이케가미 료이치 콤비 시리즈 발행으로 재정비에 들어갔으며 코이케 카즈오, 히로카네 켄시의 〈토끼가 달린다〉, 〈붉은 그린〉, 코이케 카즈오, 카노 세이사쿠의 〈타이치야, 울지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5월말 총 7개 작품의 각 1권이 발매되었으며 6월말까지 〈크라잉 프리맨〉 2권, 〈토끼가 달린다〉 2, 3권(완), 〈상처를 쫓는 자〉, 〈붉은 비둘기〉, 〈붉은 그린〉 각 2, 3권, 〈오퍼드〉, 〈타이치야, 울지마〉 각 2, 3, 4권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 후 매달 한권씩 발행되며 〈타이치야, 울지마〉는 두권씩 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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