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US오픈 우승확률 6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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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US오픈의 1백번째 챔피언은 누구일까.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이 전세계 골프팬들의 관심 속에 오는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1.6천8백4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와 2위 데이비드 듀발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프로골퍼 1백56명이 참가, 4일간 열전을 벌인다.

해외언론들은 올시즌 4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우즈의 우승확률을 6대1로 점치고 있다. 2위 그룹인 듀발과 어니 엘스.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3세는 12대1.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우즈.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짐 퓨릭이 같은 조에서 대결을 벌이고 듀발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스티브 엘킹턴(호주)과 경기를 펼친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그레그 노먼(호주).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같은 조에서 첫날 라운드를 벌이게 됐다. 또 이번 대회에는 최다승(4승)을 기록 중인 잭 니클로스(60)가 참가해 44년 연속 출전기록을 세우게 됐다.

1895년 시작된 US오픈은 1,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여섯 차례 대회가 열리지 못해 올해로 1백회째를 맞았다.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지 못할 경우 다음날 18홀의 연장라운드를 치르고 연장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서든데스로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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