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 매그놀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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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란 의미의 제목처럼 영화에서 인생은 꽃에 비유된다. 화려하게 피어난 인생 뒤에 가려져 있는 사람들의 상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꽃은 넘치는 힘으로 피어 오르기보다 아름답게 지기가 더 어려움을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보여준다.

죽음을 앞둔 얼은 오래 전에 버린 아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들 잭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상처와 분노로 얼룩진 사람들의 고통과 화해를 담은 작품.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원제 Magnolia.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 주연 톰 크루즈·줄리언 무어. 2000년작. (스타맥스·18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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