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가 ‘앙뜨레프레너관 개관식 및 유망 기업체 설명회’를 18일 앙뜨레프레너관에서 열었다. ‘앙뜨레프레너’는 모험적이고, 진취적인 기업가를 의미한다. 순천향대는 개관을 통해 원스톱(One-stop) 산학협력종합지원창구 역할 강화와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 집중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앙뜨레프레너관은 대전·충남 중소기업청이 시행한 ‘2010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을 통해 설립된 건물이다. 연면적 4319㎡ 지상 5층 규모를 갖췄다. 1, 2층에는 생산형 보육실, 3층, 4층에는 16개 창업 보육실이 있다. 5층에는 산학협력을 총괄 지원하는 산학협력단과 창업보육센터가 입주했다.
손풍삼 총장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도전정신과 창업정신을 이어주는 역할을 대학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 이후, 오후 1시~5시30분까지 75개 기업체가 참가한 ‘기업설명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을 홍보하고 재학생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KT, ㈜바이오시엠 등 벤처·중소기업이 참여해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회사의 비전과 상품을 홍보했다. 참여 기업들은 행사에 참여한 충남테크노 파크, 특허사무소, 법률사무소 관계자에게 기술이전(소액특허판매, 우수기술 이전 상담), 특허 무료 상담, 산학협력 및 기타 애로사항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기도 했다.
㈜KT 부스에서는 ‘즉석채용상담’을 열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적성검사 등을 받았다. 일부 기업에서는 인재 채용을 위해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김홍래 산학협력단장은 “많은 벤처·중소기업이 홍보 및 구인 문제, 특허 등의 법률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재학생들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향후 대학과 기업이 상시 접촉할 수 있는 단일창구를 구축함으로써 상호간 접근 비용을 축소하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한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