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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랜디 존슨, 시즌 첫 패배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사이영 상 수상자이자, 올 시즌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랜디 존슨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랜디 존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몬트리올과의 원정경기에서 8회까지 5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팀타선의 불발로 연승 기록을 마감하여야만 했다.

존슨은 0대0으로 팽팽이 맞서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3번타자 론델 화이트에게 균형을 허무는 솔로 홈런을 맞았고, 8회말에는 다시 마이크 모데카이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존슨은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 방어율은 0.97로 아직 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애리조나 타자들은 몬트리올의 선발투수 하비어 바즈케스에게 5안타 2사사구로 철저히 봉쇄당했다. 바즈케즈는 오늘의 승리로 시즌 4승 째를 기록하였고, 방어율은 2.75로 낮아졌다.

우겟 어비나 대신 마무리로 나선 더스틴 허맨슨은 시즌 2세이브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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