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랜드마크빌딩 시공사에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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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한기자] 사업비 1조4000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 빌딩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사실상 확정됐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삼성물산을 랜드마크 빌딩의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빌딩은 여의도 63빌딩의 두 배 이상인 연면적 38만3000㎡, 높이 485m(100층) 규모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사업비 1조원)를 제치고 사상 최고액 단일 건축물이 될 전망이다.

23일 마감된 시공사 공모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두개사만 참여했으며, 건축 부문의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초고층 실적에서 앞선 삼성물산이 최종 낙점을 받았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신용등급(30%), 시공능력(20%), 공사기간(10%), 전환사채(CB) 인수 참여(10%), 공사이익비율(10%) 등 6개 기준으로 심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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