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강욱순 2연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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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욱순(34)과 강수연(26)이 이번주 개막되는 랭스필드컵 KPGA선수권(18~21일.88CC)과 한솔레이디스 오픈(17~19일.오크밸리CC)에 나란히 참가, 시즌 2연승을 노린다.

강욱순과 강수연은 지난달 30일 끝난 매경LG패션오픈과 지난 14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각각 해외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 챔피언인 프로 16년차 강욱순은 만개한 기량을 바탕으로 대회 2연패와 시즌 2연승을 노린다.

박남신(41).신용진(36).최광수(40) 등이 강욱순의 2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솔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하는 강수연도 시즌 초 아시아서킷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프로 데뷔 이후 국내 무대에서 첫 정상에 올라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이 대회에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심의영(30),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8), 프로 전향을 선언한 지난해 2관왕 임선욱(분당중앙고2) 등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KPGA선수권은 KBS가 생중계하며 한솔레이디스오픈은 SBS가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어깨부상에서 회복중인 김미현은 1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노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퍼스타LPGA클래식을 통해 3주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김미현은 3월 말 칙필A채러티챔피언십을 앞두고 왼쪽 어깨 통증으로 통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주 정밀진단에서 의료진으로부터 운동을 재개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 대회에는 박세리.박지은 등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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