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미디어,체중감량 DDR 기능 인터넷 셋톱박스 개발

중앙일보

입력

태진미디어가 체중 감량 DDR 기능을 갖춘 인터넷TV 셋톱박스 개발을 추진중이다.

태진미디어는 15일 임베디드 인터넷 전문업체인 마르시스와 전략적으로 제휴해인터넷TV 셋톱 박스 공동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태진미디어는 음악 콘텐츠,마르시스는 자체 개발 전용 브라우저 기술을 이용해인터넷TV 셋톱박스를 공동개발,오는 10월 시판할 계획이다.

이 인터넷TV 셋톱박스에는 상계백병원 비만클리닉센터의 임상실험 데이터를 접목한 DDR인 DDD(Dance Dance Diet) 기능이 채용돼 사용자가 성별,몸무게,나이 등을입력하고 게임을 할 경우,소모 칼로리가 표시된다.DDD는 대전 지역 19군데에 시범 설치돼 있다.

황규연 태진미디어 영업이사는 ”DDD와 비슷한 러닝머신 기능도 갖출 예정이며태진미디어의 업소용 노래반주기 기능도 인터넷TV 셋톱박스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인터넷TV 셋톱박스는 일반 TV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김동원 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진미디어의 1분기 매출실적은 창사이래 최고수준이며 은행예금 265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부채비율도 25%에 불과,재무리스크가전혀 없는 상태”라며 “노래반주기 신곡만 공급해도 기본경비가 충당되는 만큼 이회사의 6개월 목표 주가는 4만2천500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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