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 해법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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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MBC 창사 50주년 특집 환경다큐멘터리 ‘공존의 사회’ 2부작이 방송된다. 15일 밤 11시 5분 첫 방송. 제1부 ‘환경논쟁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에서는 제주 강정마을·새만금 등 국내 사례와 선진국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본다. 아일랜드의 조용한 어촌 마을. 이곳에 세계적인 정유회사의 가스관이 지나갈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주민들이 똘똘 뭉친 마을공동체는 바다를 지키려는 투쟁에 나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델타빙어 사태도 담았다. 멸종위기종인 델타빙어를 보호하기 위해 양수기 가동을 중단하자, 물 부족으로 농부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농부들의 목소리를 통해 철저한 환경보호가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을 짚어본다. 환경운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그린피스 창립자 패트릭 무어도 소개된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3가지 요소로 환경과 인간, 그리고 경제를 꼽는다. 16일 밤 11시 20분 방영되는 제2부 ‘모두를 위한 모두의 선택’에서는 갈등해소의 성공사례를 다룬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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